'Dr.브레인' 이선균 "김지운 감독 때문에 출연..몰입감 강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11.03 11: 23

‘Dr.브레인’ 이선균이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몰입감이 강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선균은 3일 오전 11시에 애플TV+의 첫 번째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감독 김지운)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이후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Dr.브레인'은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의 여정을 다루는 SF 스릴러.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선균은 극 중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만났다. 

이선균은 ‘Dr.브레인’ 출연에 대해서 “가장 큰 이유는 김지운 감독님과의 작업이었다. 시나리오도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감독님과의 작업이 제일 컸다”라고 말하며 김지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선균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라는 거, 처음에는 어렵게 다가왔는데 1부 넘기고 추적극 들어갈 때부터 너무 몰입감이 강하게 다가오더라. 대본 읽는 사람으로서 궁금해서 대본 언제 나오냐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미스터리 추적극이지만 가족애를 회복하는 것도 있어서, 차갑게 시작했다가 뜨겁게 마무리되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이선균 캐스팅에 대해서 “이선균 배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적인 배우라고 해도, ‘기생충’으로 세계에도 많이 알려진 글로벌한 배우가 됐다. 한국에서 가장 스펙트럼이 넓고 친숙한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그것에 무엇이든 집어넣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이선균이라고 생각된다. 볼수록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Dr.브레인’ 오는 4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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