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이 출간된 가운데 배우 김선호가 남긴 친필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출판사 북로그컴퍼니는 공식 SNS에 “오래 기다려주신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블링블링 더 예쁘고 소중한 대본집. 택배 기다리는 시간이 평생 같을 여러분들을 위해 몇몇 페이지들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본집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본집에는 출연 배우들의 손편지와 사인이 담겨 있다. 그중 김선호는 “홍반장처럼 ‘지금 내 삶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면 좋겠습니다”라는 따뜻한 정서가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터라 이 같은 김선호의 메시지는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에 대본집과 함께 출간 예정이었던 포토에세이 출간이 취소된 것과 관련, 팬들은 “포토에세이도 다시 진행해주세요”, “포토에세이는 안 되는 걸까요?”, “포토에세이 기다릴 거예요” 등 깊은 염원을 담은 요청 메시지로 '갯마을 차차차'와 김선호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0월 17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이후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인정하며 사과했고, 이후 차기작으로 논의 중이던 영화 및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를 결정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중단되었던 광고가 재개되는 등 현재 새로운 국면을 맞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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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로그컴퍼니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