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관중 50% 입장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03 15: 24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전국 당구대회도 관중 입장이 허용되기 시작했다.
태백시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태백산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에 3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당구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취소 또는 연기되는 한편 개최된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역시 개최 당일인 2일에는 PCR 검사로 음성 확인이 가능한 참가선수에 한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다.

[사진]경기도당구연맹 제공

그러나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의는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72시간 내 PCR 검사 후 음성 확인된 자 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 자로 체육관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할 수 있다'고 바꿨다. 
그동안 당구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본인 경기 시간이 아니면 경기장 출입이 불가능해 경기장 밖에서 다음 경기를 대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운영지침 변경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동료 선수를 경기를 지켜보며 경기를 대기할 수 있게 됐다.
또 당구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출입허용기준에 어긋나지 않은 경우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3쿠션 남녀 개인 전문 선수 및 동호인 약 900여 명이 참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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