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콘테 감독 때문에 토트넘 떠나지 않는다" 영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3 18: 54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2018년 7월 첼시에서 경질된 뒤 3년 4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하고 하루 만에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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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3일 “케인은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토트넘을 떠날 계획을 포기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감독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우승을 위해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팀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에 잔류했다. 
이적 소동을 일으킨 뒤 케인은 올 시즌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던 그는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대만큼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원하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감독이다. 지난 시즌서 인터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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