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허니제이가 상금 5천만원을 멤버 병원비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전파를 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29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으로 ‘스우파’ 리더 7인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유퀴저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허니제이와 리헤이를 보면서 “방송을 보면 두 분이 철천지원수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니제이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아직 할 얘기가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경연이 끝나서 이런(다정한) 모습이지만, 방송에선 다 편집이다”라고 말하기도.

허니제이는 “22년 차 힙합 리더를 맡고 있는 허니제이다”라고 소개했고, 리헤이는 “언더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스우파까지 출연하게 된 코카앤버터 리헤이다”라고 말했다. 효진초이는 “오합지졸 중구난방 팀 원트의 리더를 맡았던 효진초이다”라고 소개했고, 가비는 “팀전체가 악마의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라치카의 리더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우승을 한 허니제이는 “저희 팀이 잘했다기보단 이 댄스 신을 만들어준 선배님들이 있고, 지금까지 계속 이끌어온 동료들이 있고, 이어 나갈 후배들이 있다. 모든 분들과 누리고 싶단 말을 하고 싶었는데 놓쳤다”라고 말했다.
리헤이는 “아직 끝내고 싶지 않다. 더 보여드리고 싶은데 무대 자체가 끝나 버린게 아쉽다. 더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효진초이는 “저는 먼저 탈락해서 방처객에서 봤다.이분들 다 고생하셨지만 저도 진짜 고생했거든요. 방청석에서 목이 다 쉬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는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한 게 더 크다. 부담이 좀 있었다. 생방으로 보여주는 게 굉장힝 떨렸다. 힘들었지만 잘 끝냈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우승상금 5천만원에 대해 허니제이는 “멤버 중에 한 명이 1회 때 배틀하다 다쳤다. 무릎을 심하게 다쳐서 수술도 하고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액수였다. 혹시라도 1등해서 상금 타면 그걸로 메꿔주자라는 얘기를 했다. 그 멤버에게 병원비 전액을 줄거다”라고 훈훈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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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