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어플 다운” 허니제이, '스우파' 출연 전 생활고→비하인드 대공개! (‘유퀴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04 06: 54

'유 퀴즈 온 더 블럭’ 허니제이가 스우파 출연 전에 코로나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29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으로 ‘스우파’ 리더 7인 모니카, 허니제이,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유퀴저로 등장했다.
스우파 섭외 전화를 받았던 날에 대해 허니제이는 “코로나로 거의 반 백수였다. 알바 어플까지 깔았었다. 너무 막막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버티고 있던 중에 섭외 전화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리헤이는 “일단 놀랐다. 저한테까지 전화가 왔다는 거 자체가. 그리고 겁이 먼저 났다. 인기가 너무 없어서 ‘대중 투표’라는 게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춤에 영향이 갈까봐도 걱정이 됐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리헤이는 “그럼에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마지막으로 도전 해보자. 일단 보여주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이기도.
가비는 아이키와의 배틀에 대해 “(바지가 안 벗겨져서) 큰일 났다(라고 생각했다.) 이겨도 이긴 기분이 아니었다. 전혀 후련하지 않았다. 언니한테 가서 ‘언니가 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고 배틀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이어 가비는 “언니가 정말 멋있는 언니다. 바지를 벗은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 착한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감의 원천은 엄마라는 가비는 “중고등하교 때 엄마가 장기자랑을 나가시면 문워크를 하셨다. 엄마가 저를 자신감있는 여성으로 자라게 많이 도와주셨다. 제가 살을 정말 많이 쪘는데도 한 번도 저한테 살쪘다라는 말도 안하셨고 외모로 판단을 안하셨다”라고 말했다.
부상에 대해 효진초이는 “탈락 배틀할 때 무릎이 빠졌다. 배틀할 땐 아드레날린이 솟으니까 아픈 줄도 모르고 했다. 기억이 안났다. 방송 보니까 내가 저랬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허니제이는 “천식 생기고 나서 부터 힘들었다. 천식이 생기고 나서 춤 스타일이 달라졌다. 그때 출 수 있는 춤이 있고, 지금 출 수 있는 춤이 있다. 그래서 춤이 재밌고 인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