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나와!' 대전, 전남과 0-0 무승부... 순위 앞서 PO행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3 20: 50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을 밀어내고 FC안양과 K리그 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는 3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승 7무 12패 승점 58점으로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펼친 대전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 전남을 밀어내고 2위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전은 정규리그서 17승 7무 12패 승점 5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13승 13무 10패 승점 52점으로 4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대전은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섭-원기종-공민현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마사와 이현식이 중원에 배치됐다. 서영재와 이종현이 측면에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웅희-박진섭-이지솔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김동준. 
전남은 4-3-3 전술로 대전에 맞섰다. 김현욱-이종호-발로텔리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최호정-황기욱-정호진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올렉-장순혁-박찬용-김태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박준혁. 
경기 초반 대전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는 사이 전남은 역습을 노렸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고 전방 공격진을 구성한 대전은 전남진영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남은 발로텔리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펼쳤다.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후반서도 대전과 전남은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상대 문전까지 전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득점이 필요한 전남은 후반 20분 최호정을 빼고 박희성을 투입, 전방 공격을 강화했다. 득점이 꼭 필요한 전남은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대전은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은 후반 37분 사무엘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대전은 바이오를 투입, 높이를 보강했다. 
승리가 필요한 전남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대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 됐고 순위가 앞선 대전이 안양과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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