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미디어데이] 담원 김정균 감독의 예상 스코어 3-1, “우리 전력이 월등하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04 05: 58

 ‘디펜딩 챔프’ 담원이 오는 6일 두 번째 세계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중국의 EDG와 대결한다. 담원의 김정균 감독은 결승전 결과를 3-1 낙승으로 예상했다. 담원의 객관적인 전력이 빼어나기 때문에 EDG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담원 선수단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블루 라군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담원은 지난 10월 30일 T1을 3-2로 꺾고 2년 연속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담원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나선 중국의 EDG는 4강전에서 젠지를 제압하고 창단 첫 결승전에 올라섰다.
미디어데이 인터뷰에 나선 담원 김정균 감독은 먼저 결승전 예상 스코어로 3-1 승리를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균 감독은 “우리의 선수단, 코칭 스태프의 실력이 더 월등하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 롤드컵에서 한국, 중국의 정글러들이 선호하는 챔피언은 다소 다르다. 대표적인 챔피언은 자르반4세다. 도합 48%의 승률을 기록 중인데, 13승 중 9승을 중국 선수들이 달성했다. EDG의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는 4강전에서 5번 연속으로 자르반4세를 꺼내 팀의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김정균 감독도 중국 팀들과 EDG의 ‘자르반4세 선호’를 주목하고 있었다. 김정균 감독은 “각 지역마다 특징이 있는데, 자르반4세는 EDG와 잘 맞는 챔피언이다”며 “상대팀의 주력 픽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담원과 결승전에서 상대하는 EDG의 현 감독은 ‘마오카이’ 양지쑹이다. 김정균 감독과 양지쑹 감독은 지난 2020년 비시 게이밍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김정균 감독은 “당시 좋았던 기억이 많았는데 롤드컵 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되어 신기하다”며 옛 동료와 조우한 소감을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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