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결혼 파탄 이유는 외도 여배우 때문"…파장 ing→실명 추측까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04 08: 46

개그우먼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 상대를 폭로한 사실이 이틀째 입에 오르고 있다. 해당 내용이 담긴 영상은 조회수 200만 건을 돌파했고, 이영범의 외도 상대를 추측하는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개그우먼 노유정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노유정은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전남편 이영범에 대한 내용이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노유정은 ‘심야신당’에서 이혼 등에 대해 언급했다. 정호근이 “남자가 없다. 재혼하지 마라. 만나도 내년에 만나라. 올해는 아니다”라고 하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 것. 특히 정호근이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말하자 노유정은 “있다”고 답했다.
노유정은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 그 여자 때문”이라며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언급, 눈시울을 붉혔다.
정호근은 이영범의 외도 상대를 추측하며 “그 여자, 애 없지 않나? 우리 나이 또래에 우리보다 한 살 많거나 적너나”라고 말했다. 노유정은 “아이 없다. 우리보다 한 살 위”라고 답했다. 정호근은 “딱 보였다. 누군지 이야기하면 기절할거다. 얼굴이 보여 나도 놀랐다. 개인적으로 그 사람과 드라마를 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애들 아빠 잘못도 물론 조금 있겠지만 크진 않다”며 “(외도 상대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사과는 전혀 없다.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안되더라”고 말했다.
특히 노유정은 “(참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호근은 “분노를 빨리 없애야 할 것 같다. 내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워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호근과 노유정이 말한 것을 토대로 해당 여배우를 추측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명까지 언급하며 비난과 공식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네티즌들의 추측을 토대로 해당 여배우의 실명이 들어간 기사와 여배우 측이 ‘묵묵부답’을 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도돼 우려를 높였다. 추측을 사실로 단정 지어 애먼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노유정은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노유정은 인터뷰, 방송 등을 통해 이영범이 동료 여배우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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