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28, 토트넘)의 원더골이 프리미어리그 30대 명장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70여 미터를 질주하며 무려 6명의 선수를 따돌리고 원더골을 넣었다. 그 결과 손흥민은 2020년 FIFA가 주는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내 인생 최고의 골이다. 원래 델레 알리에게 패스하려고 했지만 찾지 못해서 직접 끝까지 달렸다.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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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30대 명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의 원더골은 28번째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NBC는 “손흥민의 골은 마치 마라도나가 강림한 듯했다. 손흥민의 골은 그 해 최고의 골이었고,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이 골이 최고라는데 큰 이견이 없었다. 다만 손흥민이 앞으로 이렇게 대단한 골을 또 넣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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