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강원FC가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
강원FC는 4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병수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면서 "아직 후임을 결정하지 않은 만큼 박효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인천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 2018시즌 8월부터 강원 구단을 맡았지만 3년 3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승점 38(9승 11무 15패)을 기록한 강원은 강등권인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강원F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4/202111041443779751_6183750d8a6f1.jpg)
영남대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김 감독은 지난 2017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성적부진으로 한 시즌 만에 물러났던 김 감독은 송경섭 감독 후임으로 강원에 부임했다.
'병수볼'을 앞세워 강원 축구를 알려지만 김 감독의 강원은 4시즌 동안 단 2019시즌 한 차례만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