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만행이 폭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기자 제임스 더커는 4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해리 매과이어를 조기 복귀시켰다"라고 보도했다.
9월말 부상을 당했던 매과이어는 지난 10월 17일 레스터 시티전에 복귀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팀의 2-4 패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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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대해서 말이 나오던 상황. 더커는 매과이어의 조기 복귀 자체가 솔샤르 감독이 내린 결정이라고 폭로했다.
더커는 "레스터전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경기 복귀까지 10일 이상의 시간이 소유될 것이라 예상됐다"면서 "그러나 솔샤르는 매과이어를 강제로 복귀시켜 하루 훈련 후 레스터전에 출전시켰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아마 라파엘 바란의 부상으로 인해 그랬을 것이다. 아마 그는 빅터 린델로프와 에릭 바이의 센터백 조합이 싫어서 매과이어를 끌어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다른 센터백 조합이 불만이던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의 출전을 강행했다. 원래 매과이어는 레스터전과 아탈란타전에 모두 나오면 안 됐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팀토크'의 해설자이자 첼시 풀백 출신의 제이슨 쿤디는 "아무리 봐도 매과이어는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몸 상태가 엉망진창인 것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쿤디는 "매과이어는 달릴 수도 움직일 수도 방향 전환도 잘 안 된다. 다이빙 부츠를 신은 것처럼 굼뜨다"라면서 "평소 그의 실력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라고 조기 복귀와 부상의 후유증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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