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콘테 데뷔전 방문하는 사연은..."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 하고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04 20: 22

비테세전이 여러 가지로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가 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 댄 킬 패트릭은 4일(한국시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에 잠시 돌아오는 이유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비테세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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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토트넘과 계약 체결 직후 구단의 노력하에 빠른 취업 비자가 나와서 이 경기부터 벤치에 앉을 수 있게 됐다.
앞서 UECL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그친 토트넘은 조 3위로 떨어져 있다. 결국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주전 선수들의 출전이 유력하다.
콘테 감독의 데뷔전과 UECL 상위 라운드 진출 등 여러 가지가 달린 비테세전. 여기에 토트넘 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팀 동료 토비가 이날 토트넘 스타디움을 방문하기 때문. 댄 킬 패트릭은 "토비는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인해 지난 시즌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비는 비테세전에서 토트넘 팬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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