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너무 잘한다. 범실 싸움, 리시브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KGC인삼공사는 4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4, 23-25, 25-18)로 승리했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두 세트에서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방어도 잘하고 공격도 잘 뚫어줬다. 3세트에서는 김희진이 라이트로 들어오면서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도 다음 세트에 잘 회복을 해서 좋은 결과로 끝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는 3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경기 후반에는 공격성공률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택 감독은 “연결되는 공이 어렵게 많이 갔다. 체력적인 문제인지 타점도 많이 내려왔다. 옐레나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는 것이 타점을 잡는 것과 공을 너무 힘으로만 때리려는 부분이다. 공격이 한두개가 걸리다보니까 안 좋은 습관이 나온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이런 부분을 다시 보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7일 GS칼텍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영택 감독은 “연습경기 때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긴 했지만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일요일 경기라 특별히 준비할 시간이 없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모마와 강소휘를 분석하고 준비할 생각이다. 서브가 강한 팀이라 리시브를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러츠가 빠지면서 블로킹 높이는 낮아졌다. 범실 싸움, 리시브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다음 경기 구상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