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스' 포그바, 역대급 뒷통수 폭로..."이적 첫 해 겨울에 맨시티행 추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04 22: 54

유스 출신이 2번 자유 계약(FA) 이적? 거기다 심지어 지역 라이벌로 떠나려고 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시간) "폴 포그바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오는 2022년 6월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자유 계약(FA)으로 이적하고 막대한 이적료로 맨유에 오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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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 리턴 이후 포그바는 매년 이적을 요구하며 팀을 뒤흔들고 있다. 계약 첫 해를 제외하고는 매번 감독과 불화 혹은 이적 요구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FA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으나 계속 무산된 상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그바는 현 시점에서 맨유의 골칫거리가 됐다"라면서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고 나서 좁아든 팀내 입지에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와 갈등으로 경질됐다. 맨유는 포그바에게 신뢰를 보냈지만 그는 팀에 헌신을 할 생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그바는 2018년 알렉시스 산체스가 영입되면서 팀내 최고 주급과 관심에서 밀리자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미노 라이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에 역제의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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