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 더 이상 감독 탓은 불가능".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 댄 킬 패트릭은 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두 명의 슈퍼 스타를 물려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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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2018년 7월 첼시에서 경질된 뒤 3년 4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하고 하루 만에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콘테 감독은 모든 팀에서 우승을 위해 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유벤투스-첼시-인터 밀란 등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단 토트넘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 강팀이긴 하나 앞서 말한 강팀들에 비해서 스쿼드나 지원 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신에서는 콘테 감독이 막대한 투자를 약속받고 토트넘행을 확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의 전면 개편이 유력하다.
토트넘 스쿼드에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공격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콤비는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킬 패트릭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 스쿼드에서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두 명의 슈퍼 스타를 물려받았다"라면서 "백업 공격수 보강이 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누누 감독과 달리 콘테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도 보여준 것이 많은 감독이다. 더 이상 선수들이 감독탓을 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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