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찐 사랑” 공효진 부러움 폭발한, 이천희♥전혜진 ‘꽁냥’ 어땟길래 (ft. 엄지원)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5 00: 5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이 이천희와 전혜진의 애정행각에 부러움을 폭발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에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오늘무해)’에서 엄지원도 함께 출연했다.
이날 ‘오늘 무해’ 제작진과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촬영을 중단했다. 긴급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방향성을 다시 잡기 위해서기 때문. 공효진은 “타예능처럼 될 수 없다”며 환경 예능에 대해 고심,  SNS라이브 방송 진행하기로 했다. 

첫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전혜진은 “몇 백분이 본다 생각하니 긴장되고 떨렸다긍정적인 사람들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 이천희는 “같이 소통하니 좋았다,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 프로그램 같이 만든 기분”이라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이천희는 산책을 하며 아침 쓰레기를 줍기로 했다. 전혜진과 공효진은 모닝 토스트로 아침밥을 준비했다. 공효진은 전혜진과 이천희가 서로 빵 끝부분먹겠다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더니  “정말 사랑의 모습이다, 요지 없었으면 외로웠을 것”이라며 외로움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몸 말고 뇌를 써보자 ,영양가 있는 건강한 음식을 먹자”며 제작진과 딜을 걸었다.  고기 유통기한 지난 것을 확인 후 이천희는 “오늘까지인 것 많다”며  임박세일을 언급, 결국 제작진은 마감세일 80프로로 할인해줬고, 전혜진은 “내 마음대로 플렉스 하겠다 , 시원하게 사겠다”며 첫 플렉스를 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세 사람은 일상 속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많은 사람들이 생수병을 최대 쓰레기라고 꼽자   세 사람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만드는 대기업 소비자 센터에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이천희가 직접 생수업체에 통화시도, 플라스틱 대체 재질을 묻자 업체쪽에선 “ 현실적으로 찾지 못한 상황, 유통상 파손될 위험이 큰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에 또 다른 생수업체에 연결, 공효진은 많은 업체에서 문제를 알면서 실제로 대체할 계획을 실행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알고보니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라고 했다. 시스템을 당장 바꿔야하는 것이 문제라고. 소비자를 위한 단가 상승을 우려한다는 것. 동시에 심각성을 인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유일하게 종이팩 생수를 제작하는 생협에 연락을 취했다. 생협 측에선 종이팩 생수가 아직 유통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330ml가 3백원, 플라스틱 생수병과 가격이 비슷해, 더 저렴하기도 하다”며 반전 대답을 내놨다. 공효진은 “소비자로서 홍보해드리면 안 될까, 환경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면서 “저희가 소비자 입장 대표로 전화드렸다”고 했다. 
생협 측에선  실물샘플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했고, 생수를 종이팩으로 바꾸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성메 있는 탓에 서울에 물건을 직접 받을 수 없는 상황.공효진은 “지인이나 엄마찬스 써야겠다”면서 직접 섭외전화 시도, 이어 누군가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리로 와라”고 전화를 끊어 궁금을 안겼다. 
공효진이 호출한 사람은 바로 배우 엄지원이었다. 전화 한 통에 죽도로 한 걸음에 달려온 모습.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KBS2TV 에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오늘무해)’는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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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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