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울진 대회 출전한 조경민-이이삭, 19일 'TFC 20'서 미들급 격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5 08: 12

 지난 7월 경북 울진에서 열린 'TFC 드림 7'에 나란히 출전한 조경민(26, 크광짐)과 이이삭(2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넘버링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5일 주최측은 "오는 1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TFC 20'에서 조경민-이이삭이 미들급 경기를 갖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신장 183cm의 조경민은 전형적인 복슬러 타입이다. 복싱과 레슬링이 주특기로, 올라운드 방식으로 훈련하지만 그라운드 파운딩 및 압박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TFC 드림 7'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던 중 이천수의 매서운 타격에 TKO패했다. 조경민은 "이젠 모험이 아닌 증명을 하고 싶다. 훈련 할 때만이 아닌 경기에서 증명해보이겠다"라며 "대회 전날까지 부상 유의하길 바란다. 계체 때 뵙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도 베이스의 이이삭 역시 키 183cm로, 'TFC 드림 7' 프로 데뷔전에선 타격가 은효성을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1분 40초 만에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팀 동료이자 UFC 중량급 파이터인 정다운-박준용이 입을 모아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극찬한 파이터다.
이이삭은 "코리안탑팀다운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재밌는 경기를 펼쳐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FC 20'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볼룸A에서 열리며, 메인이벤트에서는 홍성찬과 최성혁이 라이트급매치를 펼친다. 총 13경기가 예정돼있으며, 대진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To The Origin'으로, 원점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다시 발굴한다는 의미로, 국내 파이터들을 위해 재도약해 한국 격투기가 세계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10bird@osen.co.kr
[사진] T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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