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새 사령탑에 에디 하우 선임 임박" (英 BBC)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05 08: 44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그리고 얼마 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상호합의 하에 결별했다. 사실상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것이다. 
이후 뉴캐슬의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울로 폰세카, 뤼시앵 파브르, 프랭크 램파드, 우나이 에메리 등의 이름이 뉴캐슬 사령탑 후보들로 거론됐지만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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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5일 "뉴캐슬 사령탑에 에디 하우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양측은 합의를 마쳤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과 하우 감독은 2년 6개월의 계약기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세부적인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08년 AFC 본머스를 시작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하우 감독은 2011-2012시즌 번리를 잠시 이끈 뒤 다시 2012년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19-2020시즌 강등을 면치 못했고 2020년 8월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현재 BBC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전 잉글랜드 대표 선수 디온 더블린은 "에디 하우는 축구계에서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감독이며 그의 지도를 받는 선수들은 즐기는 축구를 하는 것 같다"면서 "만약 뉴캐슬이 하우 감독을 선임한다면 매우 좋은 계약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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