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트레보 찰로바(22)를 재계약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찰로바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 찰로바는 2026년 여름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찰로바는 지난 2007년 첼시 유소년팀에 입단한 클럽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다. 2017년까지 꾸준히 팀에서 성장한 그는 입스위치 타운, 허더스 필드, FC 로리앙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5/202111050906771170_6184787f5828c.jpg)
이번 시즌 첼시에 복귀한 찰로바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13분 중거리 슛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외에도 찰로바는 93%의 패스 성공률, 5회의 롱 패스 성공, 경합 승리 4회와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리그 6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찰로바는 첼시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몸담아왔던 이 클럽과 계약하게 돼 정말 흥분되고 감사하다. 이 구단에서 볼보이로 활동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면서 "이 팀의 일원이 돼 경기에 나서고 승리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다음 단계는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 자신을 믿기에 더 성장하고 싶다. 긴장을 풀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