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야심차게 데려온 산초는 0골…원인은 호날두 때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5 17: 15

제이든 산초(21, 맨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 여름 7290만 파운드(116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산초는 7경기 출전이 전부고, 선발출전은 3회에 그쳤다. 아직 데뷔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존 반스는 이 모든 것이 ‘호날두 때문’이라 밝혔다. 호날두가 오면서 공격기회를 독점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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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는 “산초는 엄청난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공격수다. 하지만 지금 벤치만 지키고 있다. 지금은 래쉬포드, 그린우드보다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공격에서 압도적이다. 산초의 영입은 꼭 필요하지 않았다. 맨유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맨유 입장에서도 산초의 활용은 고민거리다. 호날두가 11경기서 9골을 넣으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반스는 “어쩌면 호날두와의 계약이 실수였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맨유는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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