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나(26, 신한은행)가 큰 부상을 면했다.
김애나는 지난 3일 하나원큐와 홈경기 2쿼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가뜩이나 지난 시즌을 왼쪽십자인대 파열로 통째로 쉰 그이기에 충격이 더했다.
다행히 중상은 아니다. 5일 삼성생명전을 앞둔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김애나가 골절없이 인대가 파열됐다. 시즌아웃은 아니다. 수술은 안해도 된다. 나중에 뼈 제거 수술을 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2-3달 뒤면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라 밝혔다.

올 시즌 김애나는 경기당 8.3점, 5.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해주면서 주축가드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구나단 대행은 “다친 저녁에 김애나에게 연락도 못했다. 다음 날 검사를 받고 시즌아웃이 아니라는 판정에 심적 안정을 찾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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