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입담도 섹시해!..인종차별적 질문에 "백인도 똑같이 생겨"(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05 20: 36

배우 주지훈이 특유의 위트를 발휘하며 인종차별적 질문을 웃어넘겼다. 
최근 공개된 독일 매거진 ‘미스터 아이콘’ 11월호와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우리가 볼 때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다.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다”고 답했다. 
심각하게 들으면 아시아인 비하 발언으로 느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주지훈은 불편한 기색 없이 민감한 질문을 위트 있게 받아쳤다. 더불어 동양인들의 자존감까지 높이는 대답으로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주지훈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스터 아이콘’ 커버를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위해 독일에서 편집장과 스타일리스트가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주지훈에게 공을 들였다. 덕분에 주지훈의 멋이 담긴 화보가 완성됐다. 
공개된 화보 속 주지훈은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런웨이로 재탄생시켰다. 트레이드 마크인 시크한 눈빛과 섹시한 카리스마로 공기의 흐름마저 압도하며 서울숲 거리를 어느 때 보다 멋진 풍경으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마켄필름아시아 측은 “독일의 하이엔드 스타일 잡지가 한국 배우와 커버 화보를 협업하는 일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한국 대중문화의 달라진 위상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주지훈은 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에서 프리젠터로 참여해 시청자의 우주여행 동반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은희 작가의 tvN ‘지리산’에서는 레인저 강현조 역을 맡아 전지현, 오정세, 성동일, 조한철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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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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