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안은진 키스신 편집 8시간” 신원호 PD, ‘산촌생활’ 게스트로 등장→99즈와 제기차기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05 22: 21

‘슬기로운 산촌생활’ 신원호 PD가 김대명과 안은진의 키스신 편집이 8시간 걸렸다고 밝혔다.
5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5회에서는 신원호 PD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99즈가 한참 저녁을 준비하던 그 때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도착했다. 99즈와는 3년간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조정석은 “감독님 이리오세요”라며 팔벌려 환영했다. 신원호는 “너희가 오죽 재미없게 했으면 나를 부르니”라며 시크하게 말했다. 자고가라는 99즈의 요청에도 신원호 감독은 “밥만 먹고 가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신원호 피디는 “오늘 게스트가 빵꾸가 나서 왔다”고 말했다. 나영석은 “오늘 원래 극중 조정석 동생 곽선영이 오기로 했는데 스케줄이 조정이 안 돼서 신원호 피디가 대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오징어를 손질하며 “감독님 너무 잘 오셨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편집 다 하셨냐”고 물었고 신원호 피디는 “어제 밤 12시에 끝났다”고 답했다.
조정석은 “대명이 키스신 편집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했고 신원호 피디는 “8시간 걸렸다. 연기는 잘 했는데 막판에 무언가 틀어져서 편집이 늦어졌다”고 답했다.  이에 김대명은 “감독님 보시기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신원호 감독은 99즈가 차린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오삼불고기에 밥까지 볶아먹었다. 정경호는 “밥 먹고 게임 한판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밥을 먹으며 어떤 게임을 할지 고민했다. 김대명은 제기차기를 제안했다. 신원호 감독은 “나 제기 잘 차. tvN 체육대회때 1등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우리가 이기면 시급 2배, 우리가 지면 용돈을 그대로 반납하겠다”고 제안했다. 나영석은 “다섯명이서 제기 100개 차면 용돈 두 배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고민하던 그는 200개로 갯수를 늘렸고 99즈는 반발했다.
정경호는 “바람 부니까 50개 정도는 어떠냐”고 갯수를 낮추려고 했고 나영석은 “99즈니까 99개 어떠냐”고 다시 딜을 걸었다. 이에 김대명은 “99즈라고 99개는 너무 뻔하다. 뒤집어서 66개로 하자”고 말했고 나영석은 다시 80개를 제안했다. 결국 80개로 대결이 성사됐다.
신원호 피디는 “7년 전 체육대회때 제가 60개를 넘게 찼다”고 털어놨고 이에 나영석은 “네가?”라며 당황했다.
연습게임 중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99즈는 줄넘기로 종목을 바꾸려고 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바람 감안해서 제기차기 50개 차면 성공하는 걸로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3개, 정경호는 2개, 유연석은 8개, 제기왕이라고 자신하던 신원호 PD는 9개, 조정석은 5개를 찼다. 이들은 총 27개를 찼고 전재산 21,500원을 반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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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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