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 정신적인 부분 잘 이겨내야 한다".
수원 KT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5-91로 패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꼭 이겼으면 하는 경기였지만 패했다. 아쉬움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다”면서 “시즌을 펼치면서 이런 경기를 펼치기도 한다. 정말 못한 경기였다. 준비했던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슛도 잘 터지지 않았다. 반면 상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오늘 부진한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의 외국인 선수 라렌에 대한 방어에 대해 서 감독은 “경기 전 라렌 선수의 나이가 어리다고 말씀 드렸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 또 잘 풀리지 않는 날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혼이 빠진 느낌인 것 같다”면서 “슛 성공률이 떨이졌고 어려움이 있었다. 외부에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오늘도 골밑에서 험블하면서 흔들렸고 수비에 집중하지 못했다. 정신적으로 잘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