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유치장서 '검사' 잘렸다→김원해에 분노 “가세요 아저씨”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05 22: 52

'원더우먼’ 이하늬가 검사직에서 잘렸다.
5일 전파를 탄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에서는 류승덕 (김원해 분)이 조연주 (이하늬 분)에게 퇴직 종이를 건넸다.
류승덕은 조연주에게 퇴직 종이를 건넸다. 조연주는 “그러니까 내 가지금 검사를 잘렸다고요? 달랑 이 공문 하나로? 내 출신이 뭐”라고 말하며 소리를 질렀다.

류승덕은 “이게 뭘 잘했다고 큰 소리야. 쪽팔린 줄 알아야지”라고 말했고, 조연주는 “내가 잘못한 게 또 뭐예요.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은 조폭 잡은 검사로 대접은 못하고 날 잘라?”라고 핏대를 세웠다.
이어 조연주는 “근데 왜 나만 잘라. 검사장님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난 비리 검사면서”라고 말했고, 류승덕은 “그래 네 말이 맞아. 어느 편이냐가 중요한거지 그러니까 너도 사는게 편하려면 재벌 줄 하나 잡지 그랬니. 내가 인생 더 산 사람으로서 충고하는데 더이상 나대지 마라”라고 비열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조연주는 “됐으니까 가세요 아저씨”라고 받아쳤고, 류승덕은 “뭐? 아저씨?”라며 어이 없어 했다. 조연주는 “아니 내가 검사일 때나 검사장 말 한마디에 굽신굽신하지 잘려쓴데 뭘. 이제 뭐 아는 아저씨지 뭐. 아저씨 인생이랑 내 인생이랑 난이도 자체가 달라요. 가시라고요. 아저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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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우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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