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백지영, '은X여고 밴드 보컬' 똑닮 여동생 최초공개… "'♥정석원', 가수=처제"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06 01: 18

백지영이 동생 백지현을 공개했다. 
5일에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백지영이 동생 백지현과 함께 해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내가 하임이를 낳기 전까지는 이 분을 제일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바로 백지영의 친동생 백지현이었다. 백지영은 "동생이랑 3살 차이다. 여자 자매로서 특별한 감정이 있다. 나와 노는 결이 달랐다. 동생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착실한 딸이었고 나는 안 듣는 딸이었다. 동생은 차분했고 나는 왈가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나보다 먼저 결혼했고 아이도 둘이 있다. 나보다 더 해방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해방 시켜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윤혜진은 "여자 형제 있는 게 정말 부럽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동생을 보며 "네가 은X여고 서치라이트 였잖아"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동생이 고등학교 밴드 서치라이트의 메인 보컬이었다. 노래를 꽤 잘했다. 동생이 내 앨범에 참여도 했다. 내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도 했다"라고 말했다. 동생 백지현은 앞서 백지영의 콘서트에서 '널 사랑해'를 열창했다고 밝혔다. 
백지현은 "형부가 그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가수는 처제가 했어야 했다고 얘기한다"라며 "하임이한테 들려줬더니 엄마인가 아닌가 하더라. 목소리가 비슷하긴 한가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동생에게 "노래를 해보고 싶단 생각은 안해봤나"라고 물었다. 백지현은 "음악이고 뭐고 들을 정신이 없었다"라며 "노래를 배우고 싶긴 하다. 더 잘 부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지영과 백지현은 함께 영월에서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며 해방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백지영과 백지현은 영월 시장에서 사온 닭발을 먹었다. 백지영은 "다음에는 엄마도 모시고 오자"라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지영은 과거 엄마의 고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엄마는 "엄마니까 다 하게 되는 거다"라며 "고생이라고 생각하면 못 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나중에 같이 파주에 밥 먹으러 가자"라고 인사했다. 
백지영은 씩씩하게 닭발을 먹다가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백지영은 "엄마가 안됐으면 엄마의 마음을 몰랐을 것 같다. 그 시절에 엄마가 짠했고 위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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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해방타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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