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황희찬(25)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라즈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이 팀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이곳에서 행복해 보이고 구단 역시 그와 함께해 행복하다. 나 역시 그와 행복하다"면서 "지금 팀에 있는 4명의 측면 공격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았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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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23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라즈 감독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더 좋은 경기를 치르고 더 많은 승점을 얻어내고 싶다. 현재 순위표를 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 선수들과 팀이 함께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 결과 때문에 내 생각을 바꾸지는 않겠다. 선수들은 내가 원하는 경기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지론을 펼치기도 했다.
또 그는 "목표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훈련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7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