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함께한다면.. 토트넘, 2002년생 독일산 공격수 눈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06 08: 20

안토니오 콘테 체제로 바뀐 토트넘이 독일 출신 2002년생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최근 독일 '스포르트1'을 인용, 토트넘이 독일 유망주 카림 아데예미(잘츠부르크)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며 "그와 손흥민이 함께 뛴다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강조, 영입 기대감을 높였다. 
아데예미는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뛰었던 잘츠부르크 공격수다. 독일 뮌헨 출신으로, 나이지리아 이민자 아버지와 루마니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데예미는 지난 2018년부터 잘츠부르크 유소년팀에서 뛰었고 2019년 리퍼링에서 임대생활을 했다. 리퍼링은 황희찬과 김정민(부산 아이파크)이 뛰었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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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잘츠부르크 1군에 콜업된 아데예미는 지난 9월 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두고 독일 A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르메니아전에서 데뷔해 골까지 터뜨렸다.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한 그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높은 결정력을 지녀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중앙공격수는 물론 윙어도 가능하다. 
스포르트1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이 아데예미와 접촉을 시도했다. 콘테 감독이 백 3 수비를 중시하는 만큼 토트넘은 좀더 높은 속도감과 빠른 공수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아데예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아데예미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 경기당 1.2번의 키패스를 기록해 창의적인 면모까지 지녔다.
하지마 토트넘이 아데예미 영입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오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아데예미는 현대 도르트문트가 가장 근접해 있는 상태이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뉴캐슬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풋볼팬캐스트'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임무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면서 "스피드와 마무리 그리고 직설적인 조합은 토트넘 공격진에서 손흥민과 함께 무서운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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