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이 '오징어 게임'의 엄청난 인기를 언급했다.
최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이 참석했다.
갤 가돗은 극 중 전 세계에 지명 수배가 내려진 미술품 도둑 비숍으로 분해 열연했다.
'레드 노티스'가 넷플릭스 작품인만큼 최근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갤 가돗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징어 게임'은 아직 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질문(혹시 봤느냐)에 대해서 답변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한 15년 전에 정확히 제목은 기억 안 나지만 정말 뛰어난 한국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부부의 이야기였는데 대사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정말 강렬한 그런 영화였다. 한국 콘텐츠의 수준이 아주 높고 또 이런 (오징어 게임) 흥행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정말 보편적인 모두들에게 어필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호평했다.
갤 가돗은 "이번 할로윈 데이때 정말 모든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 분장을 한 것을 봤다"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드 노티스'(감독 로슨 마샬 터버)는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국제 지명 수배 중인 미술품 도둑과 사기꾼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대담무쌍한 사건을 다룬 액션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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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