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30점-18R 날다’ KGC, 삼성 3연패 내몰다 [오!쎈 안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6 16: 51

'NBA출신' 오마리 스펠맨(24, KGC)이 부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9-75로 이겼다. KGC는 5승5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은 4승7패로 9위가 됐다. 
KGC는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이 선발로 나섰다. 삼성은 김시래, 이동엽, 임동섭, 배수용, 아이재아 힉스로 맞섰다. 

초반부터 고득점 난타전 양상이었다. KGC는 전성현이 돌파와 외곽슛으로 7득점을 몰아쳤다. 스펠맨도 배수용과 차민석을 상대로 득점을 적립했다.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 두 방이 폭발했다. 힉스까지 7점을 넣은 삼성이 23-21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에도 두 외국선수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스펠맨이 3점슛을 성공하고 속공에서 덩크슛까지 꽂았다. 힉스도 공격리바운드를 장악하며 6점을 추가했다. 삼성이 전반전 39-36으로 앞섰다. 
전성현의 3점슛이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전성현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면서 KGC가 3쿼터 중반 46-43으로 역전했다. 
두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스펠맨은 종료 4분 59초전 68-60으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을 성공했다. 스펠맨은 종료 59.6초전 이원석의 골밑슛을 백보드에서 쳐냈다. 골텐딩이 선언됐지만 가공할 점프력이었다. 
이날 스펠맨은 30점, 18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전성현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지원했다. 오세근은 14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힉스가 22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턴오버도 6개를 범했다. 막판 집중력에서 KGC가 앞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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