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KGC는 언제쯤 완전체가 될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9-75로 이겼다. KGC는 5승5패, 공동 5위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은 4승7패로 공동 8위가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KGC는 이재도의 FA 이적으로 가드진이 약해졌다. 식스맨이었던 변준형이 주전으로 올라섰지만 아직 미숙한 점이 많다. 베테랑 양희종까지 부상으로 빠져 주전의존도가 심해졌다.

김승기 감독은 상무에서 돌아올 박지훈만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박지훈이 팀훈련에 합류했다. 몸상태가 좋더라. 바로 뛰면 좋겠지만 12월 LG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지금은 휴가를 줬다. 박지훈이 오면 재밌을 것이다. 그 전까지 5할 승률로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최고참 양희종도 발목부상으로 못 나오고 있다. 문성곤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공백이 느껴진다.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은 12월 초보다 복귀가 더 걸릴 것이다. 박지훈만 와도 앞선에 문제가 없다. 3라운드부터는 정상멤버로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