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했다.
클롭 감독은 6일(한국시각) '2021-2022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리그 우승 경쟁에 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승점 22(6승 4무)을 기록해 첼시(25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은 "리버풀은 리그 상위권에 들어야만 한다. 그게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고 우리의 책임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크게 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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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토트넘은 최근 100%로 돌아왔고 아스날 역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아 보인다. 웨스트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 경계를 풀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경기는 그 어떤 팀에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2~3년 동안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가 됐다"라며 어려운 경쟁에 관해 말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계획이다. 이 리그에서 경쟁하고 싶다면 압박을 받기 마련이다. 강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팀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에서 승리할 기회를 낭비해서는 안되며 우리는 리그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11월부터 1월로 이어지는 미친 일정을 버텨낸 뒤 상황은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고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승리해야 한다. 이 경기들이 얼마나 어려울지는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리그 4위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