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인형' 박결, 제주에서 반전 드라마 꿈꾼다[지형준의 Behind]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1.11.07 08: 02

‘불안한 69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미녀’로 손꼽히는 박결(삼일제약)이 시드 잃을 위기에 처했다.
박결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S-OIL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았다.

'시드 잃을 위기' 박결, 제주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박결이 내년 시드를 얻기 위해서는 상금 순위 6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순위는 69위. 60위 밖으로 밀려나면 시드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들지 못한다면 사실상 시드 확보가 어려워진다.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에 나서기 위해서는 상금 순위 7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박결이다. ‘2018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시드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냈다는 박결.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제주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오늘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jpnews@osen.co.kr
1번홀 박결이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2021.11.05 /jpnews@osen.co.kr
1번홀 박결이 티샷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1.11.05 /jpnews@osen.co.kr
1번홀 박결이 티샷를 마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1.11.06 /jpnews@osen.co.kr
1번홀 박결이 티샷를 마치고 페어웨이로 향하고 있다. 2021.11.06 /jpnews@osen.co.kr
1번홀 박결이 티샷를 마치고 페어웨이로 향하고 있다. 2021.11.06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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