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69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미녀’로 손꼽히는 박결(삼일제약)이 시드 잃을 위기에 처했다.
박결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S-OIL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첫날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았다.

박결이 내년 시드를 얻기 위해서는 상금 순위 6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순위는 69위. 60위 밖으로 밀려나면 시드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들지 못한다면 사실상 시드 확보가 어려워진다.
다음 주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에 나서기 위해서는 상금 순위 7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제주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박결이다. ‘2018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시드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냈다는 박결.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제주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오늘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