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6 21: 14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파이널 A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승점 추가에 실패, 선두 전북과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양팀 모두 좋은 경기 펼쳤다.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 오늘 결과로 우리팀의 상황이 반복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잘해왔고 최선을 다했다.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다. 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윤일록이 오늘 굉장히 좋았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했다. 드리블 공격을 막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측면에서 안쪽으로 이동도 시켰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윤일록이 상대를 흔들 수 있다는 생각에 포지션을 바꿨다"고 말했다. 
바코 교체에 대해서는 "바코는 후반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번째 골 상황에서는 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물론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만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후방에서 원활한 패스가 나오고 윤빛가람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이용했다. 결과적으로 잘 맞지 않은 결과였지만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공격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홍명보 감독은 "22세 이하 선수를 스트라이커에 출전시키고 있다. 전북은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오세훈은 아직 어리지만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해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홈경기가 2경기 남아있고 전북은 1경기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이 실망감을 갖겠지만 빨리 털어내고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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