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김창완과 손잡고 진서연에 복수했다..살인교사 자백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06 22: 16

'원더우먼' 이하늬가 진서연에게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 마지막 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노학태(김창완 분)와 손 잡고 한성혜(진서연 분)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연주와 한승욱(이상윤 분)은 김경신(예수정 분)의 도움으로 14년 전 사건 당시 음성이 담긴 도청 볼펜을 손에 넣었지만, 노학태가 한성혜 편에 서면서 조연주를 배신하는 상상초월 엔딩을 맞았다.

노학태가 약을 탄 물을 마시고 쓰러진 조연주는 한성혜 앞에서 눈을 떴다. 
조연주는 "팀장님은 약을 얼마나 탄 거냐"며 머리를 만졌고, 한성혜는 "내 눈 앞에서 죽여야겠다고 했더니 죽지 않을 만큼만 타셨네"라고 했다.
조연주는 "내가 제일 자신있는 게 둘이 있는 곳에서 1대1 취조하는 것"이라며 "한강식 사장 죽이고 우리 할머니 차로 치였을 때 녹음 다 들었다. 자수해라. 너 그때 실수였잖아. 류승덕 검사가 출세 때문에 눈 감아주지만 않았어도 너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라고 했다.
한성혜는 "자수하면 법은 강자편이다. 그때도 아무도 모르게 넘어갔다. 증거 있냐? 그러니까 너도 나한테 자수하라고 구걸하는 거다. 걔네들 내 손에 피하나 안 묻히고 다 보냈다. 너도 강미나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때 조연주는 "도대체 몇 명을 살인 교사했다고 자기 입으로 부는 거냐?"며 미소를 지었다.
알고 보니 조연주가 노학태와 몰래 일을 꾸며 한성혜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판을 짰던 것. 한성혜가 자백한 모습은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었고, 조연주는 "난 오늘 아무 짓도 안 했다. 네 혼자 폭주하다가 망한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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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우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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