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미드-정글 쌍끌이’ 담원, 2세트 잡고 승부 원점… 1-1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1.06 22: 57

 첫 세트 패배 이후 즉시 전략 수정에 돌입한 담원이 2세트를 승리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담원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결승 EDG와 2세트 경기서 승리하고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2세트에서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하게 대결했다. 첫번째 킬은 12분 경 담원이 기록했다. 카운터 픽을 선택한 ‘쇼메이커’ 허수의 말자하가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의 도움을 받아 ‘스카웃’ 이예찬의 르블랑을 요리했다. 다만 ED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4분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포인트를 얻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허수는 기동성이 떨어지는 말자하로도 플레이메이킹에 성공하며 담원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17분 경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한타 대승을 기록한 담원은 골드 차이를 3000 이상 벌리며 기세를 탔다. 22분 경 김건부의 키아나를 앞세워 묵직하게 밀고 들어간 담원은 이예찬의 르블랑에 3데스를 선사하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EDG는 23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고 끈질기게 버텼다. 그래도 이미 벌어진 격차를 EDG가 좁히기에는 힘들었다. 주요 오브젝트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한 담원은 침착하게 30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했다.
31분 경 EDG는 마지막 노림수를 던졌다. 이를 정확하게 파악한 담원은 간단하게 에이스를 기록하고 32분 경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