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허성태, '허블리' 반전 일상→아누팜과 만남 "'오겜' 줄다리기씬에서 두 번 토해"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07 00: 58

배우 허성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6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허성태의 반전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성태는 반려묘 치료를 마친 후 매니저를 만났다. 매니저는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과 열정이다. 그때 성태씨가 신혼이었는데 집에 가는 시간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스스로를 만들더라. 그래서 지금의 성태씨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한 아누팜을 만났다. 아누팜은 "성태형이 대표님을 소개시켜 준다고 했는데 오늘에서야 만났다"라고 반가워했다. 허성태는 "이번에 '오징어게임'이 인도에서 1위를 했더라. 인도 국민배우인 거 아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너 줄다리기 할 때 안 힘들었냐. 나는 죽는 줄 알았다"라며 "토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누팜은 "힘들긴 정말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허성태는 "내가 제일 앞에 서 있으니까 '죽어'라고 외쳤다. 묶어 놓고 하니까 정말 토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알리가 정말 대단한 게 감독님이 덩치가 큰 스타일을 원했다는데 아누팜이 오디션에 통과한 거다"라고 말했다. 아누팜은 "이정재 선배님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신에서 처음 만났다. 와이어 때문에 걱정했는데 괜찮다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때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아누팜은 "악역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나는 알리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며 "대본으로 볼 때도 알리 역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차라리 덕수는 정정당당하지 않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아누팜은 "한국에 온 지 11년이 됐다"라며 "단편 영화도 찍고 공연도 많이 했다. '태양의 후예'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성태는 "나는 단역만 60개 넘게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허성태는 매니저의 집을 방문했다. 허성태는 매니저의 아들 시율이를 보고 '오징어게임' 추리닝을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시율이를 위해 달고나 키트를 준비해 함께 달고나를 만들었지만 누름판에 자꾸 붙으며 실패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성태는 촬영장으로 가기 전에 죽을 먹었다. 허성태는 "예전에 영화 촬영장에서 해 떨어지기 직전에 촬영을 한 컷 앞두고 있었다. 근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다녀왔더니 촬영장이 다 정리되고 끝나 있더라. 그게 너무 미안하고 트라우마로 남아서 촬영할 땐 꼭 죽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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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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