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완패’ 경질위기서 변명하기 급급한 솔샤르 “첫 실점 너무 빨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7 11: 51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다시 경질위기에 몰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승점 23점)는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맨유(승점 17점)는 5위에 그쳤다. 
맨유는 경기 시작 후 단 7분 만에 자책골을 넣었다. 칸셀루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이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어이없는 첫 실점 후 맨유 수비진은 크게 흔들렸다. 전반 45분 칸셀루가 올린 공을 실바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우왕좌왕하던 맨유 수비진은 결국 전반에만 2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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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승리로 반등했던 맨유는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솔샤르 감독의 경질론 또한 다시 고개를 들었다. 
경기 후 솔샤르는 “토트넘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더 공격적으로 했어야 했다. 우리는 퇴보했다. 첫 실점이 너무 빨라서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경질론에 대해 솔샤르는 “맨유 수뇌부와 항상 솔직한 소통을 하고 있다. 나도 맨유가 내 임기에 최고이길 바란다. 나도 맨유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부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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