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 완패를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 맨시티(승점 23점)는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맨유(승점 17점)는 5위에 그쳤다.
맨유는 경기 시작 후 단 7분 만에 자책골을 넣었다. 칸셀루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이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어이없는 첫 실점 후 맨유 수비진은 크게 흔들렸다. 전반 45분 칸셀루가 올린 공을 실바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우왕좌왕하던 맨유 수비진은 결국 전반에만 2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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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B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우리를 상대로 같은 레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잘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도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자책했다.
페르난데스는 “나와 팀에 대한 요구치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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