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광 컴퍼니'가 이기광을 위한 아티스트 데이를 열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뮤플리에서는 '뮤지광 컴퍼니' 7화 '뮤지광 - 기광 = 0' '춤신춤왕'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뮤지를 비롯한 뮤지광 컴퍼니 직원들을 오직 이기광을 위한 뮤지광 아티스트 데이를 개최했다. 뮤지는 "뮤지광 컴퍼니를 위해 열정을 쏟는 기광이를 위한 아티스트 데이를 개최하게 됐다. 재계약 시즌 때문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기광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까지 맞춰 입은 직원들은 한복을 입은 이기광이 들어오자 열띤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열정 넘치는 포토타임에 이어 직원들은 차례로 이기광을 위한 축하무대를 꾸몄다. 먼저 이현이 감미로운 보이스로 축하 노래를 불렀고, 형준은 이기광의 '댄싱슈즈'를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주헌은 미국춤으로 유명한 안무를 따라했고, 이기광은 원조 미국춤을 보여주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츄와 정연주는 이기광이 윤두준과 함께 찍은 CF 속 한 장면인 "나 좋아하는 여자 생겼다"를 따라하며 폭소케 했다. 이기광은 민망함에 얼굴을 들지 못하기도.
이어진 '광잡이' 시간에는 이기광을 위해 비즈팔찌 반지, 리코더, 종이 비행기 등 다양한 광잡이 물품이 준비됐다. 이기광은 눈을 가린 채로 물건을 집었고, 뮤지광 컴퍼니와 영원한 계약을 뜻하는 비즈팔찌를 선택했다.
마지막 귀빈들을 위한 스페셜 선물 추첨시간에는 직원들이 아닌 촬영 스태프가 한돈세트, 이기광과 함께하는 식사권에 당첨됐다. 이기광은 "이기광의 날이 아니라 이기광이 미쳐버리는 날이 아니었을까"라며 정색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뮤지광 컴퍼니 식구들은 샌드위치 CM송의 안무를 의뢰한 댄스팀을 찾아갔다. 안무가는 어느 댄스팀이냐고 묻는 이기광에게 "한 번 눈으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다"며 영탁의 '찐이야' 안무를 선보였다. '찐이야' 안무를 만들었다는 안무가는 "케이팝에 이어 케이트로트 열풍은 모두 제 손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무가는 의뢰 받은 춤을 공개했고, "딱 듣는 순간 멀리 달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새가 나는 것 같은 안무로 직원들을 당황케 했다. 안무가는 "비상하는 날아올라라 라는 의미를 담아서 새가 날듯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기광이 싸이의 '새'와 비슷하지 않냐고 지적했지만 안무가는 "그건 밑으로 가고 나는 위로 간다. 목이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퇴마하듯이 손을 뻗는 동작이라며 또 다른 안무를 공개했고, 츄, 형준, 주헌까지 열정 넘치는 춤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타자 이기광은 부담 속 "멋을 추가해보겠다"며 자신만의 동작을 선보였지만 분위기는 싸해졌다. 직원들은 "저희 회사 망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뮤지광 컴퍼니'는 이기광과 뮤지의 이름을 합쳐 설립한 신생 기획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