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적한 우승 주역 이소영과 적으로 첫 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1.07 11: 24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우승 후 KGC인삼공사로 떠난 이소영과 적으로 첫 만남을 갖는다. 
GS칼텍스는 7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21~2022 V-리그 6차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앞선 1라운드 5경기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4승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스피드와 서브를 앞세운 차상현 감독의 전략과 팀컬러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빠른 템포의 공격과 다양한 공격 루트 앞세운 GS칼텍스는 팀 공격 성공률 44.03%로 전체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고, 서브 역시 17세트에서 26개의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세트당 서브 득점(1.529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팀 리시브 효율도 33.12%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KGC인삼공사 이소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8.23 /OSEN DB

GS칼텍스의 중심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마의 맹활약이 빛난다.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서브가 강점인 모마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에도 높은 점프력으로 막강한 공격을 선보인다. 올 시즌 5경기에서 서브 7득점, 블로킹 7득점을 포함해 13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마는 누적 공격 성공률 48.75%로 전체 선수 중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1득점 공격 성공률 63.64%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팀의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옐레나와 이소영의 공격력이 매섭다. 특히 올시즌 GS칼텍스에서 인삼공사의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소영은 지난 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7득점 공격 성공률 52.17%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에이스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터 염혜선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며 센터 박은진의 속공과 이동 공격도 날카롭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컨디션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코트 위에서 팀워크로 버텨주고 이겨내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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