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2' 천종원, 스파이더맨 실사판…백지훈·구본길 수난시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07 16: 38

‘노는브로(bro) 2’에서 ‘암벽 위 스파이더맨’ 천종원이 놀라운 신체 능력을 자랑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이자 한국 최초 클라이밍 월드컵 메달리스트인 스포츠클라이밍계의 간판선수 천종원이 등장, 브로들에게 클라이밍의 매력을 전파한다. 더불어 ‘노는브로’ 내 최약체 백지훈, 구본길의 수난시대까지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브로들을 클라이밍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등장한 천종원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간단한 시범 경기를 준비, 8m 높이에 달하는 벽을 가벼운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등반해 놀라움을 안긴다. 또 손가락 힘을 기르는 비결로 ‘행보드’를 꼽은 그는 한 손가락만을 사용하여 턱걸이에 성공,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신경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E채널 제공

이어서 철봉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프런트 레버’에 도전한 천종원은 영화 ‘엑시트’에서 배우 조정석이 했던 철봉 묘기를 손가락 하나로 재연해 냈을 뿐만 아니라, 철봉 위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며 가로본능 자세와 같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브로들의 시선을 강탈했다고. 그중 박용택은 “‘노는브로’ 너튜브 최다 조회 짤 나왔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그 실력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노는브로’ 내 최고의 순두부를 가리기 위한 백지훈, 구본길의 라이벌 매치 또한 펼쳐진다. 악력 테스트 때부터 이어지던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시합을 앞두고 극에 달한다고. 특히 그 어떤 경기에서보다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한다고 해 이들의 스페셜 매치에도 흥미가 돋는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짠내 가득한 클라이밍 도전기에 나선다. 백지훈은 무거운 몸으로 인해 넘어지기 일쑤인가 하면 구본길은 철봉 도전을 앞두고 발에 쥐가 나는 상황이 발생, 돌아가면서 고초를 겪는다고 해 벌써부터 이들의 웃픈 활약상이 기다려진다.
이처럼 ‘인간 거미’ 천종원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철봉묘기부터 백지훈, 구본길의 라이벌 매치까지 만나볼 수 있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는 오는 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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