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만의 패배' 울버햄튼 감독 "패배 통해 성장할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07 17: 38

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패배를 통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단 1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공식전 6경기 만에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울버햄튼(승점 16점)은 8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 황희찬(25)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파비오 실바와 교체되기 전까지 90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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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우리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몇몇 부분에서는 우리보다 훌륭했다.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작업, 특히 세컨드 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중요한 경합이 있었다. 오늘은 그 경합에서 패배했다. 전반전은 절반씩 가져갔다. 45분 동안 균형을 이뤘지만, 언제 주도권을 가져야 하는지 이해하고 수비에 있어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라즈 감독은 "이런 팀들과 경기할 때 공간을 점유하고 더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성을 가지고 팀 전체를 위해 싸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우리는 계속 해쳐 나갈 것이고 계속 성장할 것이다. 다음 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패배를 통해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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