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대기록’ 김선형, 역대 16번째 통산 2천 AS 달성 [오!쎈 잠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7 16: 57

김선형(33, SK)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서울 SK를 79-77로 이겼다. 6승5패의 KGC는 4위로 치고 올라갔다. 6연승이 좌절된 SK(8승 3패)는 선두를 지켰다. 
경기 전까지 김선형은 정규리그 통산 2천 어시스트 달성에 3개만 남겨두고 있었다. 3쿼터 후반 속공상황에서 김선형은 날카로운 삼각패스로 워니에게 공을 돌렸다. 워니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김선형이 웃음을 지었다. 이 패스로 김선형은 역대 16번째로 통산 2천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1위는 5381개의 주희정이다. 이어 이상민(3583개), 양동근(3344개), 신기성(3267개), 김승현(3243개)이 뒤를 잇고 있다. 현역 중 1위는 역대 6위의 이현민(2558개)이고 2위는 함지훈(2340개, 역대 7위)이다. 
‘2천 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한 김선형은 15위 황성인의 기록(2029개)에 29개 차이로 근접해 시즌 중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선형에 이어 박찬희가 1995개의 어시스트로 2천 클럽 가입이 확정적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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