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1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전반 14분 토니 크로스의 득점과 38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1분 라다멜 팔카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7점(8승 3무 1패)을 기록,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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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 구단에서 135경기를 치른 후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뒤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에버튼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 만에 레알에 복귀했다.
구단은 "안첼로티는 오늘 승리로 레알에서 7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됐다. 그보다 많은 승리를 챙긴 감독은 루이스 몰로니(107승), 레오 베인하커르(121승), 조세 무리뉴(128승), 비센테 델 보스케(133승), 지네딘 지단(172승), 미겔 무뇨스(357승)"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