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오빠로" '비밀연애' 지현우, ♥이세희 정체도 감싸..'설렘' 폭발 ('신사') [종합] /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8 08: 34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이세희와 이종원의 관계를 알게 됐음에도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설레는 연애를 시작한 모습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극본 김사경)’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의 차를 닦으며 기다렸다. 그러면서 사고로 10번 성형수술을 한 애나킴은 “이렇게 자주 마주치다 나 알아보는 건 아니겠지?”라며 불안해했다. 이를 알리 없는 수철은 애나킴이 단단이와의 미국행에 대해 언급하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뻐했다. 
이때, 수철은 애나킴 목덜미 뒤에 있는 두 개의 점을 발견하며 전 부인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 거야? 세상에 점 있는 사람이 한 두명이야”라며 다시 정신을 차렸다. 애나킴 얼굴에서 자꾸만 전 부인이 떠오르는 수철이었다.  

애나킴은 단단을 따로 불러냈고 “언제든 도움 필요하면 나에게 연락해라”고 했다. 단단은 “어려울 때마다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동했고 애나킴은 ‘엄마’란 단어에 뭉클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애나킴은 “나중에 나랑 미국가서 일하는거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했고 단단은 “그러겠다”며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날 박단단(이세희 분)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혹시 회장님도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영국은 “무슨 농담을 그렇게, 최선을 다해주는게 고맙고 우리 집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서 그런 것”이라며 당황했다. 이에 단단은 “제가 생각하기에 절 좋아하는게 맞다.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는 거죠?”라고 재차 물었으나 영국은 대답하지 못 했고 마침 전화가 온 탓에 상황을 피했다. 
그날 밤, 단단은 집 앞에서 영국을 기다렸다. 단단은 “왜 자꾸 피하고 모른 척 하시냐 , 이렇게 용기 없는 분인지 몰랐다, 제가 아니면 아니라고 하셔라”며 답답해했다.  
영국은 “나이도 많고 애가 셋”이라 말했으나 단단은 “다 알지만 회장님이 좋다, 그러니 좋은지 아닌지만 말해달라”면서 “하루 고민할 시간 드리겠다, 좋다고 하면 내일까지 나무에 손수건 걸어달라”고 했고, 영국은 그날 밤 손수건을 걸었으나, 다시 자신의 상황을 고민하며 손수건을 풀었다. 마음이 흔들리는 영국이었다. 
그 사이, 영국은 약속한 12시가 되기 5분 전에 도착했으나 손수건을 놓치고 말았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 단단이 선물한 손수건을 챙겼고, 다시 마음을 전하려고 했으나 다시 마음을 접고 돌아섰다. 이때, 거짓말처럼 단단이 선물한 손수건이 바람을 타고 나무 위에 걸렸고, 단단이 이 모습을 목격하며 영국의 품에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사라(박하나 분)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이, 단단과 수철이 팔짱을 껴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사라는 두 사람이 부녀사이란 걸 알지 못한 채 “두 사람 무슨 사이지?”라고 궁금해하며 뒤쫓았고 사진으로 이를 남겼다. 
이후 사라는 단단과 수철이 부녀사이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며 충격, 이어 환호하며 대란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대란은 “박선생과 박기사가 왜 ?”라며 충격, “내 딸 세련이 꼬신 그 기생충 집안의 딸? 박선생 그 앙큼한 기집애가?”라고 말하며 더욱 세련을 향해 분노했다. 
대란은 다짜고짜 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박선생이 박기사 딸”이라며 이 사실을 알렸다. 심지어 먼저 도착한 단단에게 “너 뭐야? 진짜 박기사 딸이냐, 이 사기꾼 도둑년”이라면서 “네 오빠는 내 딸 꼬시고 넌 이회장 꼬시러 들어온 거냐, 벌레만도 못한 것”이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심지어 “당장 잘라라우리 쟤한테 다 속았다”고 소리치자, 영국이 나타났고 영국은 “박선생 안 내보낼 것” “난 예전부터 이 모든 사실 알고 있었다, 
박선생이 말하려던 걸 내가 못하게 했다, 그러니 박선생 함부로 하지 말아라”며 이를 거절했다. 영국은 “내가 고용한 우리 아이들 선생님, 아주머니는 제 일에서 빠지셔라, 난 우리 아이들이 더 중요해, 우리 아이들 봐준다해도 사절하겠다”고 했고 대란은 “너 지금 나한테 아주머니라고 했냐, 네 아버지와 20년을 살았다, 나 세련이 엄마다”며 충격 받았다.   
예고편에서 사라는 “어떻게든 박선생 나가게 하겠다”면서 영국에게 “저랑 박 선생 단 한 사람만 선택하셔라”고 극단적인 제안을 했고 영국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와 달리 영국은 단단에게 "내가 오빠로 보이냐"면서 "오빠로 불러라"고 했고, 단단은 "오빠" 라고 말하며 회장님에서 더욱 설레는 연인으로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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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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