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아이키 "고3 댄서에게 무릎꿇고 눈물 펑펑"..왜?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8 03: 15

‘집사부일체’에서 아이키가 고3 댄서와 있던 일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K-춤사부 편으로 ‘스트릿우먼 파이터(스우파)’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스우파’에 대해 비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 10주 연속 1위라고 소개했다.  아이키는 “연예인, 아이돌도 아닌 댄서에게 팬덤 생길 줄 몰랐다”면서  “이렇게 잘 될지 몰랐다고 했다.  

이와 달리 가비는 “난 잘 될 것 같았다, 감이 있다, 사실 섭외 전 길몽을 꿨다”면서 “꿈 속에서 우연히 빌딩이 폭발하는 걸 봐, 도시 전체가 불탔다, 꿈 속에서도 이 꿈이 대박이라 느꼈다”며 심지어 녹화한 상암동 건물과 꿈 속 건물이 비슷하고 해 소름돋게 했다. 
처음 ‘스우파’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아이키는 “’스우파’ 섭외 두 번 거절해, 부담됐기 때문”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나가길 완전 잘했다, 안 나갔으면 완전 묻힐 뻔했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실제로 거절해서 안 나온 팀 있어, 섭외 거절했다가 거꾸로 다시 요청한 팀 있다더라”고 했고, 가비는 “ 이미 늦었다,Too Late, 기회는 올 때 잡아야 한다”며 남다른 입담을 보였다. 
계속해서 댄서로 시작하기 전 부모님 반대는 없었는지 물었다. 아이키는 “우리 부모님은 아닌데 시부모님이..”라고 말을 흐리면서 “아이와 육아를 도와주는데 돈을 못 벌어서 드릴게 없더라, 그때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더 눈치가 보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아이키는 “하필 동갑인 아가씨가 명품 회사를 다녀 , 난 입을 수도 없었는데”라며 웃음 짓더니 “명절 때 한복입고 전 부치는데  작년 ‘환불원정대’ 작업 후 시부모님과 직업 이야기를 시작해, 심지어 이번에 은평구 홍보대사가 됐다, 시아버지도 제 자랑한다길래 조만간 거하게 밥 쏘겠다”며 시댁에서도 인정받은 며느리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이키는 팀 관계가 수평적인 관계를 언급,  “고3인 막내에게 무릎 꿇은 적 있다”고 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키는 “미안함을 몸의 언어로 전하고 싶었고, 같이 무릎 꿇으며 서로 미안하다고 운 적 있다”며 뭉클했던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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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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