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 들으면 어쩌려고..한채아 "처녀같단 말 좋아→딸? 시父 차범근 닮았다" ('미우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8 06: 53

‘미우새’에서 한채아가 출연해 시아버지 차범근과의 일화를 전하며 딸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한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한채아가 방문했다.  모벤져스들이 반기자 그는 “‘골 때리는 그녀들’ 축구 보신 거냐”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서장훈은 “시아주버님은 차두리, 그야말로 축금수저 집안”이라면서   촬영당시 시아버지 차범근의 팁이 있었는지 질문, 한채아는 “다들 물어보시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다들 혹시 집에서 따로 과외하는지 물었다. 한채아는 “”한 번도 안 해줘, 섭섭할 정도”라면서 “그래도  시 아버지 선수 시절 등번호 11번도 물려받아 골을 너무 넣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찬스에서 골을 못 넣어,아버님 만나서 여쭤봤다, 골 넣기 쉽지 않다고 하니 그냥 웃음 지으셨다”고 민망했던 일화를 전했다. 
신동엽도 “돈 안내고 차범근 축구교실 배우려니 그렇다”며 웃음 ,전성기 시절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차범근을 언급하면서 당대최고 스포츠 스타였다고 했다. 이에 한채아는 “아버님 계셨으면 좋아하셨을 것, 칭찬받는 걸 되게 좋아하신다”며 뿌듯해했다.  
특히 한채아도 서장훈 못지 않게 깔끔한 스타일이라고 했다. 색깔별로 칼각 정리를 한다고.한채아는 “저렇게 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많이 내려놨다, 씻는 걸 예전처럼 꼼꼼하게 못 씻어, 원래 한 시간 기본 샤워했는데 최대한 허용할 수 있는 간단한 샤워를 하고 대신 마루에서 잔다”며 웃음 지었다. 
모벤져스들이 “서장훈씨 장가가려면 좀 고쳐야한다”며 걱정했다. 서장훈은 “제 기준 간이샤워, 보통사람의 샤워, 원래 빈곳 없이 비누칠을 꼼꼼하고 오래한다”며 해명(?)했다. 
이어 한채아는 평소 욱하는 성격이라면서 “배고프면 그렇다, 배고프면 (화가) 올라온다, 예민해진다”며 웃음,신동엽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처음할 때 오은영박사와 같이 해, 우리 애들 데리고 간 적 있다”면서 “너무 (화가) 올라오니까 어떻게 될지 싶었다”며 공감했다.  
한채아 가장 듣기 좋은 말을 물었다. 한채아 “동안이란 말 혹은 처녀같다?”며 웃음,  “어머 애를 낳았다고? 이런 말 기분 좋다”며 스스로 민망한 듯 폭소했다.  
이에 MC들은 “한채아씨 예쁘다랑 딸이 예쁘다 중 어떤 말이 좋냐”고 묻자 그는 “한채아씨 너무 예뻐요가 더 좋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딸이 할아버지 많이 닮았다”면서 대답, 서장훈이 “할아버지 잘생기셨다”고 하자, 한채아는 “네?”라며 당황했다.  이어 “멋있게 키우면 된다”고 하자 한채아는 “남자가 아니고 딸이다, 제 눈엔 제일 예쁘다”며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차범근에 대해 손녀바보라고 언급, “손녀에게 늘 1순위였으면 한다, 항상 할아버지 안 찾았냐고 물어보신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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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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