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닮은 딸 의문의 1패..'축금수저家' 한채아 "딸보다 예쁘단 말 좋아" 솔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8 08: 35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진 가운데 한채아가 출연해 시 아버지 차범근을 닮은 딸을 언급, 차범근 역시 손녀바보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배우 한채아가 방문했다.  모벤져스들이 반기자 그는 “‘골 때리는 그녀들’ 축구 보신 거냐”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서장훈은 “시아주버님은 차두리, 그야말로 축금수저 집안”이라면서  촬영당시 시아버지 차범근의 팁이 있었는지 질문, 한채아는 “다들 물어보시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다들 혹시 집에서 따로 과외하는지 물었다. 한채아는 “”한 번도 안 해줘, 섭섭할 정도”라면서 “그래도  시아버지 선수 시절 등번호 11번도 물려받아 골을 너무 넣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찬스에서 골을 못 넣어, 아버님 만나서 여쭤봤다, 골 넣기 쉽지 않다고 하니 그냥 웃음 지으셨다”고 민망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가수 박군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날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신동이 뮤직비디오 촬영 감독을 맡은 모습. 박군을 챙기는 이모님들이 음료수를 돌리는 등 살뜰하게 챙겼다. 이들은 “아무리 조카라도 무대 위는 천지차이”라며 가수 박군의 프로다운 모습에 감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위해 김희철과 이상민이 도착했다.김희철은 “박군이 사랑받아 좋겠다”며 칭찬했다. 계속해서 김희철은 “박군이 주변에 좋은 사람 많아, 워낙 성격이 좋다. 부지런하고 잘하는 친구 “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때, 박군이 두 번째 뮤비라며 지금은 퀄리티가 좀 더 좋아졌다고 하자 이상민은 “X라지란 그룹 홍콩에서 뮤직비디오, 2001년도에 6억이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이모님들은 “너무 투자해서 망한 거 아니냐”고 기습 질문했고 이상민은 “그렇다. 잘 될 줄 알았다. 될 줄 알았고 이왕 크게 되잔 생각에 (투자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미우새’를 소개했다. 드라마 촬영장이 모습을 공개, 바로 올해 35세인 배우 곽시양이었다. 다음날 심플하고 깔끔한 하우스를 공개, 2층 복층으로 꾸며진 집이었다. 집안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휴일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속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모습이 아닌, 순둥이 양같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빠진 모습이었다. 체크 바지에 안경을 착용한 그는 입을 벌리며 옥수수를 까먹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밥을 준비, 바로 옥수수밥이었다.  그는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하며 살림꾼 모습을 보였다.각종 재료로 능숙하게 점심을 준비하는 모습. 신동엽은 “잘생겼는데 치사하게 살림도 잘 하는 거냐”며 질투할 정도였다. 
곽시양은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갈비찜을 준비했다. 심지어 정확하고 빠른 칼질이 눈길을 끌었다. 일명 ‘곽금이’로 떠오른 곽시양이었다. 계속해서 그는 티비를 보더니 로제라면까지 뚝딱 만들어냈다. 서장훈도 “대단한 분”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곽시양은 매니저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 드라마 촬영으로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매니저들은 “옛날에 라면 5개 한 묶음씩 먹어, 항상 먹어도 많이 먹어서 감시했다”면서 “돈가스를 시키면 제육볶음으로 반찬을 써, 식비도 제일 많이 나온다”고 폭로했다. 
이에 곽시양은 “남자의 심장으로 통하는 길은 위장에서부터 간다, 위장이 든든해야 심장이 뜨겁게 뛸 수 있다”면서  “심장의 힘은 위장이 든든해야 한다”고 했고 모두 “나름 음식에 대한 철학이 있어, 곽호동”이라며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한채아 가장 듣기 좋은 말을 물었다. 한채아 “동안이란 말 혹은 처녀같다?”며 웃음, “어머 애를 낳았다고? 이런 말 기분 좋다”며 스스로 민망한 듯 폭소했다.  
이에 MC들은 “한채아씨 예쁘다랑 딸이 예쁘다 중 어떤 말이 좋냐”고 묻자 그는 “한채아씨 너무 예뻐요가 더 좋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딸이 할아버지 많이 닮았다”면서 대답했다.
서장훈이 “할아버지 잘생기셨다”고 하자, 한채아는 “네?”라며 당황했다.  이어 “멋있게 키우면 된다”고 하자 한채아는 “남자가 아니고 딸이다. 제 눈엔 제일 예쁘다”며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차범근에 대해 손녀바보라고 언급, “손녀에게 늘 1순위였으면 한다, 항상 할아버지 안 찾았냐고 물어보신다”고 했다. 이에 모두 “본인이 늘 1등이었을 것, 차범근이지 않냐. 승부욕이 기본적으로 장착이다”고 말했다. 이에 한채아는 “손녀에게도 그래, 손녀가 할아버지랑 잔다고 하면 엄청 뿌듯해하신다”며 웃음 지었고 화목힌 집안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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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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